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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월요일
본문 마가복음 12장 18-34절, 찬송 170장


본문개요
부활이 없다고 믿는 사두개인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부활에 대한 신학적인 질문을 시도한다. 예수께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두개인들의 무지를 지적하신다. 사두개인들과의 논쟁 후에 서기관이 나아와 율법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예수께서는 율법 이해의 두 기둥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으로 서기관의 질문에 답하신다.


묵상
1. 부활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능력 – 사두개인들은 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하며 그 안에는 적어도 자신들이 이해하기로는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가르침이 없다고 보았다. 부활이 이 세상의 단순한 연장이라면 사두개인들이 제기한 상황을 설명할 수 없다. 하지만 부활의 나라에서는 결혼을 통하여 자녀를 낳는 일이 없고 이 땅의 가족관계가 이어지는 것도 아니니 문제 될 것이 없다. 부활을 거부하는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능력의 한계를 제한하는 자들이었다. 부활을 상상할 수 있다면, 부활의 하나님의 능력을 이 땅에서도 상상할 수 있다. 그 능력을 믿을 때 십자가를 살 수 있다.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


2. 부활에서 나타난 산 자의 하나님 – 오경에는 부활을 믿을 만한 근거 구절이 없다던 사두개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400년 전 족장들에게 하신 언약을 이루겠다고 말씀하시면서 자신을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소개하신 출애굽기 본문을 제시하신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 아니라면, 족장들이 살아있는 존재가 아니라면, 그들을 위해 언약을 이루실 이유가 없고, 그들의 하나님이라고 자신을 소개할 이유가 없다. 하나님은 죽고 사라진 자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실 필요가 없다. 우리는 죽지 않는다. 오늘 우리의 신앙고백, 신앙을 따라 사는 삶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도 살고,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살아계실 것이기 때문이다. 부활이 오늘 나의 신앙에 의미를 부여할 것이다.


3. 가장 큰 계명 –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두개인들과 달리 이 서기관은 알려고 질문한다. 계명 중에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즉 나 자신의 전부를 걸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또 네 이웃을 자신과 같이, 즉 나 자신의 전부를 걸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도 자신처럼, 이웃도 자신처럼 사랑하되, 그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하나라는 것이다. 서기관은 그 사랑이 제물을 드리는 제사보다 더 낫다고 반응하여 칭찬을 듣는다. 그는 귀가 열리고 마음이 열린 사람이다. 하나님이신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이웃인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경청이 사랑이다. 배움이 사랑이다. 사랑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다.


함께 기도
1. 제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고 날마다 배우게 하소서.
2. 이 나라와 민족이 투명하고 민주적인 통치를 통해 국민들이 이 나라에서 꿈과 희망을 찾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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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화요일
본문 마가복음 12장 35-44절, 찬송 95장


본문개요
예수님은 당시 사람들의 메시아적 기대에 대해서 시편 110편 1절을 인용하여 도전하신다. 다윗의 자손이라는 호칭은 그 자체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예수님의 정체성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위선과 한 과부의 헌신을 대조하시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제자의 온전한 헌신에 대해서 가르치신다.


묵상
1. 다윗의 주가 되신 메시아 – 다윗은 하나님을 대리하여 당신의 나라의 왕이 되실 메시아를 주라고 불렀다. 육신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오지만, 그가 다윗 같은 인간적인 존재가 될 수 없는 이유다. 지금도 메시아 예수님을 인간적이고 세속적인 욕망에 기여하는 존재로 격하하는 가르침에 주의해야 한다. 설령 그것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일이나 인간의 자유를 확대하는 등 공공의 가치에 기여하는 메시아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 어떤 이상적인 인간도 할 수 없는 죄와 사망으로부터의 구속은 하나님이신 메시아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2. 높음을 추구하는 서기관 – 서기관은 성경을 연구하여 예수님이 메시아로 적합한지 검증하려 하였지만, 정작 자신들은 그 메시아의 나라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았다. 메시아 예수께서 이미 보여주신 삶과는 반대로 낮은 자리, 섬김의 자리가 아니라 대접받는 높은 자리, 외식하는 기도,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악행의 자리에 머물렀다. 그들의 삶은 그들의 그릇된 앎의 실상을 보여주며, 가르치는 자의 이중성에 임하는 심판은 더 혹독할 것이다.


3. 자신의 전부를 드린 과부 – 메시아의 나라에 합당한 것은 많은 헌금이 아니라 소유 전체다. 자신의 것은 처음부터 하나도 없음을 인정하고, 많은 헌금으로 자기 의를 만들지 않고, 전부를 드리고도 드린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들의 나라다. 처음부터 우리 것이 없으니 주님이 보시는 것은 그 양이 아니라 그 마음이다. 풍족함도 주님으로부터, 가난함도 주님으로부터 왔다. 풍족함이 자랑이 아니고 가난함이 수치가 아니다. 그 전부를 주님의 것으로 여기며 주님 뜻대로 쓰며, 또 자족함과 감사함으로 사는지 여부가 중요할 따름이다.


함께 기도
1. 제 지식과 지휘를 자랑하지 않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겸손히 섬기는 제자가 되게 하소서.
2. 코로나 19 사태로 인하여 지역 간 갈등이 생기지 않게 하시고 정부와 국민이 화합과 대화를 통해 이 난국을 잘 대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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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수요일
본문 마가복음 13장 1-13절, 찬송 550장


본문개요
예수님은 성전 파괴를 말씀하신다. 그 전조 증상으로 메시아 사칭, 전쟁, 재난에 대해서 말씀하신다. 성전 파괴 전에 제자들에게 임할 고난에 대해서 언급하시며, 제자들이 공회에 넘겨지고 회당에서 매질을 당하고, 이방의 관원들과 임금들 앞에 서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그런데 이것이 도리어 예수님을 증거 할 기회가 될 것이다. 제자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인내해야 한다.


묵상
1. 무너질 성전 – 예수님은 강도의 소굴로 변한 성전의 최후를 온몸으로 드러내 보이셨는데, 제자들은 여전히 위태로운 성전의 운명을 감지하지 못한 채 화려한 성전의 외양만 보며 감탄하고 있다. 예수님은 다시 한 번 그들이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도록 돌 위에 돌 하나 남지 않을 만큼 성전이 철저히 파괴될 것이라고 하신다. 성전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외양이 아니다. 돈과 권력에 취하여 메시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죽이는데 앞장서는 성전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


2. 나타날 징조 – 성전을 마주하는 감람산에서 네 제자는 개인적으로 성전이 멸망할 때가 언제이며 그 전에 있을 징조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성전 멸망 이전에 국가적인 산통이 있을 것이다. 한 번이 아니라 자주 반복될 것이다. 그러니 메시아를 자처하는 자가 등장하고 사회적으로 혼란이 야기되고, 전쟁과 지진과 기근이 있을지라도, 그것을 성전 멸망의 징조로 여기서 요동하거나 두려워하지는 말라고 하신다. 징조에 소홀하지 않되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여 설익은 기대에 젖어 있어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3. 다가올 핍박 – 성전이 멸망할 때까지 성도들은 이 세상에서 복음 때문에 핍박을 당할 것이라고 하신다. 성전에 의해 메시아가 죽은 후 기독교는 끝났다고 여기겠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열어가실 하나님 나라 복음은 살아서 퍼질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당하신 것처럼 제자들도 공회에 넘겨져 매를 맞기도 하고,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아 심지어 죽음을 당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복음이 증거되는 기회로 삼으실 것이다.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니 미움을 받고 외면을 당하더라도,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견뎌야 한다. 그 부활하신 예수의 몸인 공동체가 이 무너지는 성전을 대신할 것이다.


함께 기도
1. 마지막 때를 늘 준비하며, 예기치 않은 환란과 박해를 믿음으로 이겨내게 하소서.
2. 고난의 때를 잘 이겨내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삶을 채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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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목요일
본문 마가복음 13장 14-37절, 찬송 420장


본문개요
예수님은 성전 파괴 직전에 있을 좀 더 직접적인 상황들을 서술해주신다.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 때는 신속하게 대피해야 할 상황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이러한 상황이 매우 긴박한 것임을 몇 가지 예로 설명하신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성전 파괴 및 인자의 통치가 가까이 왔음을 알리신다. 성전파괴에 대한 말씀을 마치시고는 재림에 대한 주제를 언급하신다.


묵상
1. 성전의 유린과 미혹 – 성전 파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성전이 유린당한다. 성전은 늘 안전할 거라고 착각 말고 그리스도인들은 산으로 피해야 한다. 환난을 집행할 수단과 그 기한까지 하나님이 정하셔서 심판 중에도 선택받은 자들을 지켜주실 것이다.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약속이 있기에, 심판의 한 가운데서 구원의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다. 환난 중에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 이적과 기사로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겠지만, 속아 넘어가서는 안된다. 고난과 혼란을 틈타 가장 손 쉬운 길과 거짓 희망을 심어주는 자들이 나타날 것이니 조심해야 한다.


2. 인자의 오실 날과 분별 – 인자의 오심은 예수님의 재림 사건을 가리키지 않는다. 성전 멸망 사건이다. 그 왕을 영접하지 않는 이스라엘과 성전을 심판하심을 통해 인자이신 예수께서 왕이심을 입증하실 것이다. 그 이스라엘을 대체할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을 부르는 것으로도 나타날 것이다. 무화과나무의 연한 가지와 잎사귀가 여름을 알리듯 그간 말씀하신 징조들은 성전 파괴 때가 가까이 다가왔음을 알려줄 것이다.


3. 주님의 재림과 깨어 있음 – 성전 파괴 사건은 그 전에 징조가 주어지고 기한이 명시되지만, 예수님의 재림의 때는 아버지 하나님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게다가 징조도 없이 홀연히 임할 것이다. 도둑 같이 임할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날을 예측하는 일이 아니라, 늘 깨어서 그날을 대비하는 일이다. 천지는 없어지더라도 그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항상 준비된 모습으로 기다리는 종들처럼 살아야 한다. 모든 때를 하나님의 시간으로 삼고, 오늘이 바로 그 날인 듯 말씀을 따라 살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함께 기도
1. 마지막 때를 지혜롭게 분별하며 주님 오심을 준비하게 하소서.
2. 코로나 19의 마지막이 하루 속히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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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금요일
본문 마가복음 14장 1-11절, 찬송 50장


본문개요
유월절과 무교절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모여서 예수님을 죽일 방법을 논의한다. 또한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한 명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넘겨주려고 대제사장을 찾아가 모의한다. 이 두 음모 사이에 무명의 여인 이야기가 등장한다.


묵상
1. 메시아를 죽이는데 앞장서는 성전 – 성전 권력자들이 예수를 죽일 방도를 구체적으로 찾는다. ‘출애굽’의 은총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유월절에 ‘새 출애굽’을 의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려고 하니 그들은 얼마나 어리석고 탐욕적이고 무지한가. 그들이 걱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일지 모른다는 우려가 아니라 대중의 지지를 받는 예수의 죽음이 민란으로 이어져 자신들의 기득권을 잃어버릴 지도 모른다는 염려였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하나님의 일이 아닌 그들의 기득권 유지와 정적 제거뿐이었다.


2. 예수의 장사를 준비하는 여인 – 성전 권력자들이 예수님을 죽일 모의를 할 때 한 여인은 자기도 모르게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한다. 권력자들은 예수를 가장 수치스런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 몰 것이지만, 이 여인은 극상품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드리는 헌신으로 최고의 경배를 바쳤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허비일지 모르지만 그 여인의 경배는 예수님의 죽음을 존귀하게 준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3.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엿보는 제자 – 종교지도자들은 유월절 명절에는 예수님을 죽이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 유보된 배반의 결의를 살린 사람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였다. 사탄은 이처럼 제자들의 타락과 성도들의 불의에 더욱 춤을 춘다. 오늘 나는 작은 이익에 눈이 멀어 세상에 예수님을 넘겨주는 이름뿐인 제자는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


함께 기도
1. 세상과 타협함으로 예수님을 세상에 팔아버리는 제자로 살지 않도록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소서.
2.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 받는 영혼을 치유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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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토요일
본문 마가복음14:12-21, 찬송 303장


본문개요
유월절이 다가오자 예수님과 제자들은 유월절 식사를 위한 장소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이 곳에 등장하는 상세한 묘사는 유월절 식사를 위해서 집주인과 예수님 사이에 일종의 약속이 되어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두 제자의 유월절 음식 준비가 되고 날이 ‘저물매’ 예수님은 열 두 제자를 데리고 식사 자리에 참석하신다.


묵상
1.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예수님 – 예수님은 자신이 유월절 어린양이 되어 돌아가실 것을 알고 게셨다. 그래서 유월절 식사를 본래 유대인들이 정한 니산월 15일 저녁에 하지 않고, 하루 전날인 니산월 14일 저녁, 즉 무교절 첫 날이 지난 저녁에 하도록 준비시켰다. 예수님의 모든 시간표는 이 십자가의 날을 기준으로 정해져 있었다. 이 십자가의 시간을 향해 모든 삶을 맞추신 것이다.


2.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신 예수님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물 한 동이를 지고 가는 한 남자를 만나면 그가 ‘큰 다락방’을 제공할 것이라고 하셨고, 말씀대로 되었다. 어린 나귀를 준비한 이름 모를 주인, 순전한 나드를 부은 여인, 만찬 장소를 제공한 사람, 예수님께 무덤을 제공한 요셉까지 세상에서는 얻을 것이 별로 없어 보이는 예수님의 편에 서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삶에 동참한 이들이 있었다. 나도 주님의 십자가의 삶에 동참하고 있는가?


3. 자신을 향한 배신을 예언하신 예수님 – 우정을 버린 자가 있을 것이다. 가족을 배반한 자가 있을 것이다. 그 사실을 식사 자리에서 말씀하신다. 가룟유다는 예수님이 재정을 맡길 만큼 신뢰해 주셨고 3년 반이나 동고동락 했지만 그는 예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고 오해했던 것이다. 주님과 상관없는 인생이란 무엇인가를 잘 보여주는 예이다. 우리역시 오랫동안 신앙생활해도 예수님을 온전히 알지 못하면 세상의 손짓에 언제든 예수님을 배신 할 수 있는 인생이 될 것이다.


함께 기도
1. 주님과 함께해도 주님을 모르는 유다와 같은 인생이 되지 않게 하소서,
2.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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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주일
본문 마가복음 14장 22-31절, 찬송 149장


본문개요
유월절 식사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이 갖는 신학적 의미를 설명하신다. 예수님의 죽음은 구약에서 예견된 새로운 언약 갱신을 위한 희생적 죽음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죽음 이후에 제자들의 흩어짐을 예고하신다. 또한 예수님은 베드로가 세 번이나 자신을 부인 할 것을 예고하신다.


묵상
1. 죽음과 잔치 – 마지막 만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은 예수님뿐이다. 내일 있을 자신의 죽음이 바로 유월절 만찬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대하던 바로 그 구원과 새로운 이스라엘의 창조를 가져올 새 언약의 잔치가 될 것을 알려 주신다. 예수님의 죽음은 이제 그들에게 새로운 잔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예수님의 피와 살을 통해 영생을 먹고 누리는 잔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2. 죽음과 흩어짐 – 예수님이 잡히면 죽음까지 불사하리라던 제자들도 도망할 것이다.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13:7), 예수님께서 붙잡히신 것을 보면 제자들은 넘어질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되지 않게 하실 것이다. 그들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께서 부활 후에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실 것이다.


3. 장담과 부인 – 베드로는 여전히 예수님을 오해한다. 예수님의 죽음을 믿지 않는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앞에서 지금의 이 부족한 믿음, 겨자씨만한이 믿음이 살아날 것이다. 지금 베드로에게 필요한 것은 자기 확신이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주님께 도움을 청하는 일이였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기 부정을 할 만큼 자신을 알지 못하였고, 예수님을 부정할 만큼 예수님을 알지도 못하였다.


함께 기도
1. 자신을 부정할 수 없는 연약한 믿음이 부활의 예수님을 만나 회복하고 성장하여 예수님을 부정 할 수 없는 강한 믿음 되게 하소서.
2. 전염병으로 인한 공포로 두려워하는 이들의 마음에 평안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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